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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관리어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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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등록일
2011-06-28 17:19:40
조회수
1701
■창간 기념 특집 대담

김종주 자율관리어업전국지도자협의회장 vs 박범수 농림수산식품부 자원환경과장


<자율관리 어업을 말한다>


김회장“자율관리 정착위해 법령정개과 예산지원 확대해야”
박과장“예산보다 홀로 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보급”
“자율관리어업 행사 대통령 참석하는 대회 됐으면...”





일시 : 2011년 6월13일 오후 3시
장소 : 과천 청사 휴게실
대담자 : 김종주 자율관리어업 전국지도 자협의회장
박범수 농림수산식품부 자원환경과장
<*가나다 順>
정리 : 김용진 편집부국장




▲김종주 자율관리어업전국지도자협의회장(이하 김회장)=자율관리어업이 벌써 올해로 10년 째를 맞이하는 것 같습니다. 박 과장님이 저희 업무를 맡은 지도 1년이 넘었습니다. 그 동안 저희 때문에 고생이 많으셨지요?

▲박범수 농림수산식품부 자원환경과장(이하 박과장)=당연히 저희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요. 저희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어업인에게 만족할 만한 정책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김 회장= 그동안 우리 어민들이 어촌현장에서 자율관리어업을 실시하면서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가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느 정도 정착단계에 들어섰다고 봅니다. 그 동안 우리어민들이 자율관리 어업을 통해서 바다의 환경개선과 자원증식 등 많은 역할을 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공동체 활성화 및 정착에 꼭 필요한 법령개정과 육성사업비 지원 등은 활동량에 비해 적은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법령도 보완이 좀 되고 육성사업비도 확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우리가 육성사업비를 받기위해 자율관리어업을 실천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독려차원에서 꼭 확대 지원되어야 한다고 봅니다만 과장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웃음)

▲박 과장= 졸업공동체 제도를 도입하여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본역량을 갖추도록 유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육성사업비 지원도 중요하지만 국내연수프로그램 개발 보급, 분야별 전문컨설팅 지원, 우수공동체 홍보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교육 ? 홍보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김 회장=오는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기로 한 제8차 자율관리어업전국대회를 10주년 기념으로 대통령을 모시고 행사를 하는 게 우리 어민들에게도 동기를 부여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희는 이를 계기로 자율관리어업이 한층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석하는 대회라고 생각한다면 자율관리 공동체에게는 상당한 힘이 되지 않겠습니까?



▲박 과장= 저희도 그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공동체 생산품 을 전시, 판매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서 국민들에게 우리 자율관리공동체의 우수한 생산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어업인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생각입니다.

▲김 회장=자율관리어업도 이제 무언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 과장=그렇습니다. 그간 자율관리공동체가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습니다만 모든 공동체가 다 자율관리어업의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지는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자율관리공동체 전체를 한번 평가해서 정말로 자율관리어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발전방안을 한번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김 회장=새 장관도 오시고 또 예산 철이라 엄청 바쁘실 텐데 이렇게 시간을 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박 과장=일부러 과천까지 오셨는데 만나야죠. 지도자협의회와 정부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아닙니다. 때론 소통이 안 돼 갈등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정부를 믿어 주세요. 우리도 자율관리가 수산정책의 중심이 되도록 열심히 할 겁니다. 지금도 자주 만나지만 앞으로 더 자주 만납시다. 내려가시려면 고생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본 기사는 편의를 위해 게시판에 올려놓은 곳으로, 홈페이지 상단 해양수산단체를 클릭하시면 좀 더 자세한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작성일:2011-06-28 17:19:40 114.205.15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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