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소재, 다층적 격실, 상부절단형 구조        
어류 위집 효과 증가, 어민 소득증대 기여 

 

농수산부 중앙어초협의회는 지난 3일 우창종합건설주식회사(대표:고시오, 제주도 서귀포시 동흥동소재)의  "팔각삼단격실형어초"(사진)가 일반어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팔각삼단격실형어초"는 강제소재로 가로, 세로 각각 12m, 높이 10.7m로 중량 36.9톤이다 .이 어초의 특징은 H빔, L형강 철강소재로 다층적 격실구조와 상부 절단형구조로 그물걸림 방지가 되어 와류와 용승류 발생을 극대화 시켜 플랑크톤등 미소생물 자원량을 증가시켜준다.        
        
또, 정착성 어류 서식과 산란 및 자치어의 은신공간을 제공, 어류 위집 효과를 증가시켜 정착성, 유영어, 회유성 어류의 위집에 알맞게 고안돼 있다. "팔각삼단격실형어초"는 2008년 시험어초로 선정된 이후 제주시 성산읍 신양리 해역 33m에 시설, 2009년~2010년 까지 9회에 걸쳐 시험어초 효과조사를 펼친결과 매몰, 세굴, 파손, 전도현상이 없었고 어초 격실 및 의암부에 설치된 L자 형강도 탈락없이 양호한 상태였다고 국립수산과학원 효과 조사에서 밝혔다. 또 해중림 조성에 따른 넙치, 자바리, 쏨뱅이 및 돌돔,능성어, 고등어 등이 운집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와함께 시설지 조사에서 플랑크톤과 미소생물등의 활동이 크게 증가시켜 어류의 위집은 물론 자,치어의 서식공간에 알맞은 어초로 평가받고 있다. 또 어초 내부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유형 어류 서식 환경에 알맞은 어초로 기존 강제 어초와는 달리 경제적 효과가 매우 높아, 어민 소득 증대에 크게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지에서 유선어업을 하고있는 민성호 어선 선장에 의하면 시험어로 시설지에서 참돔, 부시리등이 다량 어획돼 비시설지와 비교 연간 3,000만원 이상 소득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창종합건설은 2001년 회사 출범 이후 인공어초 제작에 따른 연구개발비로 매년 매출액의 50% 이상을  꾸준히 투자해 오고 있다  또 해양 환경 시설 부문에서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로 평가돼, 이미 중소기업청에서 경영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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