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어촌 수산연대’ 솔로몬에 공개사과 등 요구

 

순수 수산인들로 구성돼 NGO 활동을 시작한 ‘밝은 어촌 수산연대’는 상호 저축은행인 솔로몬저축은행이 일부 케이블 TV에 자사 업무를 홍보하는 광고(제목: 나폴레옹편. 러닝타임 10/20초)를 하면서 어민들의 인격과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광고 방송 중단과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밝은 어촌 수산연대’는 최근 발족한 수산 NGO로 김홍철 전수협중앙회 경제대표, 김임권 대형선망수협 조합장과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의 김종주 회장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밝은 어촌 수산연대’는 그 동안 솔로몬저축은행이 일부 케이블 TV에 자사 업무를 홍보하는 광고를 하면서 “나폴레옹, 그가 잠을 정복하지 못했다면 크로시카섬의 어부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며 나폴레옹이 하품을 하는 천박한 모습을 내 보내 이것이 마치 어민들의 모습인양 대비케 함으로써 어민들의 인격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밝은 어촌 수산연대’는 이 성명에서 “저축은행이 부실과 불법 대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국민의 혈세를 축내는 상황을 만들고 있는 동안 어민들은 자신의 목숨을 앗아갈지도 모르는 파도와 싸우며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 온 애국자들”이라며 “솔로몬저축은행은 바다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어민들을 폄하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 이유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밝은 어촌 수산연대’는 솔로몬저축은행이 광고 중단과 공개사과를 즉각 이행하지 않을 경우 어민들의 서명을 받아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솔로몬저축은행 이용하지 않기’  등 솔로몬저축은행을 규탄하는 강력한 수산인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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