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이코노미 구축: 동아시아 해양의 전략, 기회, 파트너십’을 주제로 오는 7월 9일 대한민국 환경수도 창원에서 열리는 ‘2012 동아시아 해양회의’가 개막 30일을 남기면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동아시아 해양회의’는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이하 PEMSEA)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양회의로 ‘동아시아해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의 지속적 이행을 점검하고 국가 간 파트너십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개최국가와 공동 주관해 매 3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2003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를 시작으로 2006년 중국 하이코우, 2009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됐으며, 2012년에는 국토해양부와 창원시의 공동주관으로 창원시에서 4회째를 맞이할 예정이다.

동아시아 해양회의 사무국은 개막 30일을 앞두고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막바지 사전준비에 돌입하는 등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현재 14개국 장관급 인사를 초청 중에 있으며, 청년포럼에 참여할 국내외 참가자 106명 선발을 완료하고 PEMSEA 지방정부간 네트워크(PNLG) 포럼의 세부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 발굴 등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9개의 지방정부 및 관련기관들이 참석하는 PNLG의 포럼은 당초 예상했던 인원에 훌쩍 웃도는 150여 명이 참가의사를 나타내는 등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청년포럼 또한 ‘청년 해양 지킴이’를 주제로 국내외 참가자들이 페이스북과 인터넷카페 등을 활용한 온라인 토론을 통해 서로의 지식과 바다를 살리기 위한 의견을 공유하는 등 활발한 사전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행사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창원시민은 물론 동아시아 각국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동아시아 해양경제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한 마무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2012 동아시아 해양회의’는 동아시아 각국 정부기관, 국제기구, NGO, 기업, 전문가 등 1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공식회의로 장관포럼, PEMSEA 특별총회, 핵심 소주제별로 진행되는 국제워크숍, 지방정부간 포럼, 청년포럼과 해양을 테마로 한 대규모의 전시회가 행사기간에 맞춰 개최된다.

또한 국제기구, 대학, 연구소, NGO, 기업 등 국내외 해양관련 기관에서 총 100여 개 전시 부스를 운영하기로 약속했으며, 오는 6월 13일 CECO에서 국내 전시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전시설명회가 열릴 계획이다.

‘2012 동아시아 해양회의’의 사전등록은 오는 6월 20일까지 공식웹사이트(www.eascongresskorea.org)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12 동아시아 해양회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또는 eascongress.pemsea.org)를 참조하거나 2012 동아시아 해양회의 사무국(☎02-6000-8134) 또는 창원시 수산과 해양회의팀(☎055-225-343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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