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도매인제도 도입 여부만큼 가락시장 현대화 산업도 여기저기 불만 쇄도. 한 도매협회 고위 인사는 “솔직히 이러다가 가락시장은 망할 것”이라며 “애초부터 가락시장을 옮겼으면 옮겼지 괜한 시설물 교체에 그렇게 많은 돈을 쓰는데 투자비용 회수나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말하기도. 또 다른 법인 관계자는 “가락시장은 누구의 것도 아니고 모든 상인들과 소비자들의 것인데 현대화 작업은 처음부터 서울시가 자기 것 행세에 그치지 않았다”며 “시와 관계부처가 자기 밥그릇 뺏기지 않으려 반대파 의견을 무시하고 시장상인들에게 주입식 광고를 한 것에 화가 난다”고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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