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말기 모친에 장기 기증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에 근무하는 최성원(33세)씨가 장기간 심부전 말기 신장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머니를 위해 장기를 이식해 주는 수술을 지난 8월 8일 서울성모병원에서 받아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최성원씨는 포항수협에서 근무하다 정년 퇴직후 세탁소를 운영하는 최현진(2011년 3월 퇴사)씨의 2남 1녀중 차남으로  모친의 오랜 병고로 어려워진 생활고 속에서 얼마 되지 않는 본인의 급여를 모친의 병원비에 보탬을 주고자 내어 놓고 일과후에는  부친이 운영하는 세탁소일을 도 맡아 하는 효자로 알려져 있다. 최씨는 모친이 장기이식을 받지 못할 경우 생명에도 지장이 있다는 병원의사의 소견에  3형제가 장기이식을 위해  검사를 한 결과 본인의 장기가 모친과 일치하다는 의사들의 판정에 뛸 듯이 기뻐하며 장기이식 수술을 결정,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빠르게 회복을 보이고 있다는 것.

최군은 조부가 저인망어업을, 또 백부가 수협 전무로 모두 30년이상 경영,재직하는등 수산인의 집안으로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2010년 12월 수협에 입사해 현직을 천직으로 생각하며 수협인으로서 성실히 근무에 임하고 있다고 하대훈 조합장은 말했다. 하조합장은 모친의 병고로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을 정도로 효성이 지극해 여러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이 내용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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