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발 조업어장 부설해역 중심 지도선 배치

▲ 동해안 국가어업지도선 중점 감시활동 해역

농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김태기)은 북한 및 러시아수역에서 조업을 마치고 귀국하는 중국어선에 의한 우리 어업인들의 어구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어구가 부설된 해역에 지난 4일부터 어업지도선 4척을 긴급 배치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및 러시아수역에 조업한 중국어선은 1,192척으로서 오징어 조업을 마치고 동해 NLL(북방한계선)을 통과해 출역이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중국어선은 우리어업인 어구부설 해역에서 어구 절취, 파손 행위와 불법조업이 발생해 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방과 단속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동해어업관리단에서는 붉은대게 통발 등 우리 어업인의 어구가 많이 부설된 해역에서 중국어선에 대한 임검, 어구손괴 및 절취 방지, 불법조업 감시, 안전항해 유도 등의 지도단속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한편, 동해어업관리단은 북한 및 러시아수역에 입역하는 중국어선에 대해 안전항해 이동로를 ‘동경130도 동쪽’으로 설정해, 해경함정과 합동지도를 통해 우리 어업인들의 어업피해가 없도록 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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