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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킹넙치 미국 시장에 수출한다
킹넙치 1톤 31일선적...LA인근서 판매
2012년 09월 07일 (금) 19:27:35 수산신문 webmaster@fisheriesnews.co.kr
   
 

국립수산과학원이 개발한 킹넙치가 처음으로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 육종연구센터(거제시 소재)는 지난 8월 31일 오후 4시 부산 신항에서 킹넙치 1t을 활어 대량수송용 컨테이너에 실어 미국으로 보냈다.

선적된 킹넙치는 육종연구센터가 2011년 4월 보급한 킹넙치 수정란으로, 제주 에코수산에서 생산한 찜용과 횟감용 1kg과 1.5kg 크기이며,
9월 10일경 미국 LA에 도착해 LA 인근  지역으로 판매된다.
 
살아있는 킹넙치 수출은 수산과학원이 넙치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거제어류양식협회와의 공동연구에 의해 개발된 활어 수송용 컨테이너로 장거리 수송이 가능해 졌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활 수산물 수출 물류비 절감을 통한 수출경쟁력 제고 및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해상 운송용 컨테이너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활어컨테이너 제작 지원 사업은 컨테이너 제작비의 30%를 보조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차례에 걸쳐 제주 및 남해안 양식 넙치 8톤을 활어 수송용 컨테이너에 실어 미국으로 수출한 결과 99%가 생존해 활어컨테이너의 효과성이 검증됐다.

‘킹넙치’는 육종연구센터가 2004년부터 7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우량 품종이며, 첨단 선발육종 기술로 세계 최초로 탄생됐다.

‘킹넙치’는 자연산 넙치와 같은 체형이며 일반 양식 넙치보다 성장이 30% 이상 빠르고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 질병에 강한 육종넙치의 대표 브랜드다.

‘킹넙치’ 브랜드는 넙치 양식 세계화를 위해 작년 4월 선포됐고, 육종연구센터에서 생산한 킹넙치 수정란 보급의 첫걸음이 됐다.

킹넙치 개발은 2000년대 중반 들어 양식 넙치들이 성장이 느려지고 병으로 집단 폐사하거나 기형이 되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뤄졌다.

킹넙치는 2010년과 2011년에 보급된 이후 ▲경북지역의 울진, 영덕, 포항 ▲전남지역의 완도, 고흥 ▲경남 남해와 부산, 제주에서 양식 중이다.

넙치는 최근 미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웰빙·건강식품으로 인식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킹넙치의 해외 시장 확보를 위해서 현재 kg당 8,000원에 달하는 생산단가를 5,000원으로 낮추기 위해 사료 개발 등의 연구를 해오고 있다.

킹넙치는 성장이 빠르고 사육기간이 짧아 연간 600억~1200억원의 경제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손재학 수산과학원장은 “이처럼 튼튼하고 빨리 자라는 넙치의 생산단가가 낮춰지고, 장거리 대량 운송이 가능해 진다면 넙치 수출 1억 달러 달성이 조기에 이뤄짐은 물론, 국내 양식 산업의 동반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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