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창립 후 첫 번째 주관 행사 성황리 종료

서 장관 “자율관리 어업인들과 함께하면 FTA 파고도 극복”
축사서 “수산 홀대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수산지원도 약속“

“다른 모습, 같은 미래2020”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국자율관리어업 연합회가 첫 주관한 '제9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가 지난 9~10일 양일간 전북 고창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서 거행됐다. <관련기사 2 3 ·4 5면>
자율관리 어업인과 지자체 공무원 등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자율관리연합회가 연합회 창립 이후 첫 대규모 자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연합회 역량이 크게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율관리어업 연합회는 이번 대회에서  ‘자율관리어업 비전2020’ 선포식을 발표, 향후 발전의지를 다짐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춘진 국회의원, 박성일 전북도부지사, 이강수 고창군수, 수산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김종주 자율관리어업연합회장은 “자율관리어업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어촌에 맞는 변화를 이끌고  자율관리어업의 변화를 통해 어촌간에 차별화된 조화를 이루며 자율관리어업에 변화와 조화를 위하여 서로 배려하고 협력한다는 7가지 내용의 미션을 발표했다.
  이번 비전 선포는 어업인과 어촌의 의미있는 변화와 차별 그리고 배려와 협력을 통하여 자율관리어업을 한층 더 발전시킴과 동시에 우리 수산 ·어촌사회에 자율관리 정신이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정부포상으로는 김영진 구시포자율관리공동체 위원장의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장관표창등이 시상됐다. 또 본사가 제정한 제1회 자율관리 어촌지도상에는 김용남 완도동발자율관리 공동체 위원장, 박명진 석천리 자율관리공동체 위원장, 권영한 수산어촌계자율관리공동체 위원장이 초대 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서규용 농수산부장관은 “수산을 홀대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내년 농수산부 예산은 19억 원뿐이 증가를 안 했지만 내년 수산예산은 1,151억 원이 늘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 장관은 “우리의 미래 산업, 생명산업은 수산업에 있다”며 “정부에서도 수산 사업에 모든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지원을 강조했다.
서 장관은 “앞으로 우리 수산업이 발전하려고 하면 기르는 어업을 더욱 발전시켜서 우리가 선진수산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며 “아무리 FTA를 한다 해도 여기 계신 자율관리 공동체 여러분들과 지자체, 중앙정부가 함께 노력한다면 나는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자율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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