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의원, 바다마트 적자 개선 촉구

수협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바다마트 20개 매장 중 9개 매장이 적자경영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본연의 운영목적과는 달리 국내 수산물의 판매 비중은 줄어드는데 반해, 공산품과 수입수산물, 농축산물 등의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가 새누리당 김근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8월말 기준 적자경영 매장은 지난해 6개 매장에서 올해 9개 매장으로 3개가 늘었으며 적자 규모도 지난해 2억7200만원에서  4억4700만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종암점과 서초점은 3년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또 국내 수산물에 대한 판매비율은 2011년 43.2%에서 8.3%가 준 34.9%를 나타낸 반면, 공산품은 지난해 대비 0.3%, 수입 수산물은 0.1%, 농축산물 등은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근태 의원은 "바다마트의 경우 2009년과 2010년 각각 2개 매장이 적자에 허덕이다 폐쇄된 바 있다"며  "삼일회계법인의 컨설팅 결과,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가 등이 낮아 앞으로도 적자경영을 해소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며 "향후 적자경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농협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2070개의 하나로마트에 입점하는 방안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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