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 16일 조준혁 주 카메룬 한국대사를 경기도 의왕시 본사에서 만나 카메룬의 농업개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과 조 대사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가 시행하는 ‘카메룬 벼농사 기계화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후속사업 발굴을 비롯한 농업개발 지원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카메룬 벼농사 기계화단지 조성사업’은 Centre주 Avangane 지역대 20ha 농지의 경지정리와 용수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10월 중 토목공사에 착공하여 2013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박재순 사장은 “벼농사 기계화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카메룬의 농업개발  지원을 위해 공사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카메룬을 중심으로 한국과 아프리카의 농업협력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카메룬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농업분야 4대강 살리기와 새만금사업 등 한국의 농업 인프라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박 사장은 한국 농업기술의 활발한 수출을 위해 베트남, 탄자니아, 태국 등의 개발도상국 정부 관계자와 직접 만나는 등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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