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이월 · 불용액 401억이나
수산정책관실 268억원 어업자원관실 126억원

올해 확보한 수산부문 예산 가운데 쓰지 못하는 이월액과 불용액이 너무 많아 어렵게 확보한 예산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농수산부가 지난 28일 올해 예산 중 이월이나 불용액을 예상한 자료에 따르면 수산정책관실은 이월액 197억원, 불용액 71억원으로 268억원을 아직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업자원관실은 이월액 39억원, 불용액 87억원 등 126억원을 , 원양어업관실은 이월액은 없지만 7억원을 불용액으로 남길 것으로 예상했다.
수산정책관실은 어업지도선 설계 변경과 가거도항 복구와 관련, 절대공기 부족으로 이월 및 낙찰 차액 발생 등의 원인으로, 어업자원관실은 연구용역기간이 도래하지 않아 이월액이 생겼고 낙찰 차액으로 불용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양협력관실은 일본 해역에서의 입어 불가 시 대체어장 조사비로 확보한 예산을 어장 입어 재개로  사용하지 못해 5억원의 불용액이 발생했으며 국제협상 전문가 육성을 위해 확보한 3억원 중 1억5,000만원을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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