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새 보전방안’ 국제워크숍 개최

해양생태계 보존형 원양어업 실현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였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7일 부산 해운대 노보텔에서 ‘바닷새 보전방안’ 마련을 위해 바닷새 전문가를 초청,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수산기구와 한국 원양업계가 ‘바닷새 혼획 저감 제도 이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원양어업인과 국내외 관련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본 워크숍에서 국제바닷새연맹(BI) 소속 로스완레스 박사는 ‘국제수산기구 바닷새 혼획저감 신 규범’에 대해 스몰클레오 박사팀은 ‘알바트로스 혼획저감 성공사례’ 등을 발표했다. 또한 국제수산기구 신규범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우리 원양 업계와 국제바닷새연맹 간의 협력 방안 등도 논의했다. 내년에는 BI와 협력해 신 규범에 따라 시범조업을 수행한 후 그 결과를 2013년 인도양다랑어위원회(IOTC) 바닷새 혼획 저감 워크숍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원양조업 중 어획되는 물고기를 먹으러 몰려드는 바닷새를 보호하기 위한 규범은 지난해 대서양다랑어보존위원회(CCSBT)에서도 채택됐다.
손재학 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바닷새 혼획 저감 조업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의 모습을 세계 각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토론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책임있는 원양조업국으로서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