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여행사 대표 40여명 인천관광 상품화 가능성 타진-

중국 전역의 여행사 최고위 대표단 40여명이 인천항을 통해 입국했다.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을 통한 인천관광 상품의 가능성을 보기 위해서다.
26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인·화동·단동·진천·위동 등 현재 인천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5개 노선의 한중 카페리 선박을 타고 20여명의 중국 여행사 대표단이 입국했다. 대표단 멤버는 허베이·랴오닝·후베이·산동·허난성과 텐진시에 있는 여행사의 총경리·부총경리 등 실질적 의사 결정권을 가진 고위층 인사들이다.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항카페리마케팅협의회(ICMA)에 따르면 인천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이 지난해 연 40만 8천명(전체 방한 중국인의 18.4%)을 넘어섰고 입국자 중 관광객 비중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중국 현지여행사 초청 팸투어’는 한중 카페리 선사를 축으로 한 중국인 유치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ICMA 차원에서 중국측 선사 및 항로별 핵심 여행사와의 중국인 유치·마케팅 네트워크를 만들고 상품개발을 추진하자는 의도에서 기획됐다고 IPA와 ICMA는 밝혔다.
ICMA는 27일까지 차이나타운과 송도국제도시, 도심과 강화도 곳곳의 쇼핑센터와 K·POP 댄스 체험관, 중저가 숙박시설 및 관광식당 등 경쟁력있는 관광자원을 안내했고, 27일 오후에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지역 관광사업체 30여곳의 대표자들과 만나는 ‘트래블마트(Travel Mart)’를 통해 인천을 중심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의 가능성도 타진했다고 한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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