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현대화 놓고 수협과 중도매인 시각차 더 커져-“고사라도 지내야”

 O…최근 들어 노량진수산시장 뉴스가 끊이지 않아 상인들 사이에서도 “고사라도 지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를 놓고 시장 측과 중도매인이 서로 고소 고발을 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에는 시장 주차장 창고에서 불이 나 한 차례 소동. 이날 불은 15분 만에 진화돼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시장 상인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별로 조짐이 좋지 않다는 등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기도.
한편 수협중앙회와 노량진수산시장 중도매인 조합은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를 두고 서로 다른 보도자료를 내는 등 상황이 갈수록 심각.
수협중앙회는  ‘노량진 현대화 농림수산식품위 계획대로 추진 결론’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이 국회 차원에서 결론이 났다”며 “(노량진 현대화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이달 말 착공하겠다”고 발표.
이에 대해 김갑수 중도매인조합장은 ‘국회 토론회 참석 상인 대표성 인정 안 돼’ 와 ‘중도매인 조합 정상원 사장 등 임직원 5명 고소’ 등 보도 자료를 내고 별도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제2차 부지에 대해 정확한 해명 없는 시장 현대화에 강력히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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