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 경무계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 시인’ 박경순(朴京順,49세) 경정이 14일, 올해 세 번째 시집 “바다에 남겨 놓은 것들”로 "제 24회 인천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시집에는 박경정이 태안해경서 부함장으로 경비함정을 타고 불법 외국어선단속 등 서해바다를  지키며 느낀 가슴 아픈 애환을 ‘출항’, ‘입항’ 연작시로 승화시킨 작품이 담겨있다.
"인천 문학상"은 한국문인협회 인천광역시지회 주관으로 인천지역 및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한 작가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자 당해년도 저서를 발간한 인천의 문인 중 작품성이 가장 뛰어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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