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실사단, 21일 농수산부서 강청회
22일 출국...결과는 귀국 이후 결정할 듯

           
 
경남 남해안 생굴 수입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지정해역 위생점검단이 21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강청회를 열고 우리 측과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져 이날 협의 결과가 주목된다. 그러나 수출 재개 여부는 이들이 귀국한 후 결정될 것으로 보여 재개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들은 15일부터 18일까지 지정해역  점검을 끝내고 22일 출국한다. 이들은 지정해역과 인근 육상지역을 중심으로 오염원 유입 여부 등 관리실태에 대해 종합 점검을 한 바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수출 재개는 점검단이 귀국한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21일 강청회를 보면 대강의 윤곽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재점검에 앞서 많은 준비를 해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사단은 점검 기간 동안 통영·거제 가두리양식장과 해상화장실 등을 위주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육상의 가정집 화장실과 하천 오염원 등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한국산 패류 수입중단 조치 이후 8개월여만에 성사된 재점검으로 같은 해 3월 점검에서 지적된 오염원 등에 대한 조치 결과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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