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점검단 지정해역 위생관리‘긍정적’
한·미 패류위생MOU’ 갱신 절차 추진 합의

그 동안 중단됐던 굴의 대미 수출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미 식품의약국(FDA) 점검단이 지정해역의 위생관리 실태를 재평가한 결과, 조속한 수출 재개와 ‘한·미 패류위생양해각서(MOU)’ 갱신 절차를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점검단은 "이번 점검에서 정부와 지자체, 관련업계 모두가 해역 위생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조치와 노력을 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결과가 매우 놀라울 정도"라고 밝혔다고 농림수산식품부는 전했다.

미 FDA 점검단은 ‘위생관리 종합대책’ 이행 실적을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일부 가정집 정화조 수거 대상 범위와 점검기록 등에 관한 권고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FDA 점검단은 귀국 후 결과 보고와 평가 후 절차에 따라 본격적인 수출 재개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미국으로의 굴 수출 재개는 미 FDA의 공식적인 점검결과 보고서가 나오고 등재절차가 끝나는 2월 중순경이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 FDA 전문가 3명은 이번 회의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수출용 패류를 생산하는 지정해역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윤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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