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수산물 안전성 홍보및 소비촉진 행사


 
  수협중앙회가 우리 수산물 안전성 입증에 팔 걷고 나섰다.
  최근 굴 등 패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보도 이후 수산물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수산업이 위축되고 어업인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수협은 15일 11시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및 임직원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 안전성 홍보 및 소비 촉진 시식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직접 수산물 시식에 나서는 한편 시민을 대상으로 굴요리 시식회를 열고 우리 수산물 홍보 안내문 등을 나눠주며 소비 심리 회복에 적극 나선다.
  최근 검출된 노로바이러스는 극히 일부 수산물에 해당하여 우려할 수준이 아니며, 설령 검출된다하더라도 이를 식중독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부경대학교 식품공학과 김영목 교수는 “현재 분석방법으로는 수산물에서 나왔다는 노로바이러스가 실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을 갖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며 “단순 검출 사실만을 두고 식중독의 원인으로 단정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언론 보도로 인해 소비자의 불안감만 가중되고 있어 수협이 직접 안전성 홍보에 나선 것이다.<김은경>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