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해양수산부 업무보고 …장관 없이 업무보고하진 않을 듯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가 오는 16일 경 장관 임명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15일 이후 임명이 가능한데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해양수산부 업무보고가 17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장관 없이 해양수산부 업무보고를 하진 않을 것이라는 게 주 이유다.

게다가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민주통합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도 인사파동에는 사과하면서도 윤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사퇴 주장에는 "실력이 없지 않으나 청문회에서 당황해 머리가 하얘졌다고 한다. 지켜보고 도와 달라"고 임명 강행의사를 시사한 바 있다.

한편 국가해양정책연구회는 1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 장관 후보자가 부활하는 해양수산부를 이끌 적임자"라며 조속한 장관 임명을 촉구하는 전문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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