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내정 2달만에..."수산업 신성장 동력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7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채동욱 검찰총장을 임명했다. 이로써 박근혜 정부 출범 52일 만에 초대 내각이 완성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임명장을 준 뒤 "자원 전쟁의 시대가 왔으니 그 분야에서도 (해양수산부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진숙 장관은 임명장을 받은 뒤 "대통령과 국민에게 염려를 끼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세종정부청사 5동에서 해양수산부 현판식을 가진 뒤 곧바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윤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해양수산부 부활은 급변하는 국제 해양질서에 적극 대응하라는 국민적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적 과제인 창조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바다에서 부터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산과 관련해서는 "국내외 수산자원 개발 역량을 키우고 생산분야를 유통 가공 관광분야와 결합해 수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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