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식에서 전달, 2011년 이어 두 번째 선행

수협에 35년 간 몸담았던 성백능씨가 지난 13일 은퇴를 하면서 어업인재단에 기부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성씨는 이날  “한평생 몸담았던 정든 직장을 떠나는 시점에서, 어업인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을 담아 기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성씨는 1978년 수협에 입사한 이후 특유의 성실함과 친절함으로 모든 임직원의 귀감이 되어 왔다. 또 수협인으로서 어업인과 수산업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기부에 참여했다.

어업인재단 관계자는 “재직하는 동안 수협의 주요 행사를 도맡아 오며 열정적으로 일한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앞으로 성백능씨의 어업인에 대한 깊은 뜻이 어업인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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