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입항 척수와 화물량도 늘어나

지난해 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도에 비해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대수)은 지난 22일 대산항(당진화력 포함)의 2012년 항만운영 통계를 확정 발표했다.
대산항만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산항에서는 국가부두를 통해 1백만톤 이상(1,044천톤)의 컨테이너 및 잡화 화물을 처리했다. 이는 전년도 787천톤에 비해 32.6% 증가한 수치다. 이중 컨테이너 화물은 62,681TEU로 2011년 54,591TEU에 비해 1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산항의 지난해 선박 입항 척수 및 화물량은 6,331척과 70,122천톤으로 2011년(5,929척, 66,542천톤)에 비해 각각 6.8%와 5.4% 증가했다.
대산항의 주요 취급 화물은 석유정제품, 원유, 유연탄, 케미칼 등이며, 이중 원유 및 석유제품이 47,765천톤으로 전체 물량의 46.8%를 차지했다.
대산항만청은 컨테이너 및 잡화 화물 물동량 대폭 증가 이유에 대해 “대산항 국가부두 3개 선석을 추가로 운영했기 때문”이라면서 “2014년에도 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돼 국제여객선이 취항하게 되면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대산항이 종합무역항만으로서 서해중부권의 물류유통 중심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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