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일반국민 1천명 대상 인식도 조사결과

일반국민 대다수가 해양과학기술이 국가적으로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가 (주)리서치앤리서치를 통해 지난해 12월 온라인으로 진행한 ‘해양과학기술 국민인식도 조사’ 결과, 일반국민의 92.6%가 “해양과학기술이 국가적으로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국민의 91.3%는 해양과학기술이 해양산업 및 국가경제 발전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해양과학기술 연구개발 수행 주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8.9%가 정부에서 주도해야 한다고 응답해 민간 주도 응답(11.9%)에 비해 약 5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2020 해양과학기술로드맵(MTRM)의 국가해양R&D사업 투자계획에 대한 편익조사에서는 가구당 연간 평균 지불의사액은 36,057원, 국민 전체의 연간 총편익은 약 6,472억원으로 분석됐다. 또 2020 MTRM에 따른 9년 간 국가해양R&D사업 추진의 총편익은 명목금액 기준 약 5조8,252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강용석 해양개발과장은 “이번 해양과학기술 국민인식도조사 결과는 일반국민도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인 국가 해양R&D 정책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일반국민의 연간 편익수준(약 6,472억원)의 약 36.6%에 불과한 해양과학기술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을 앞으로 더욱 확대하고, 그 성과가 산업계 등 일반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 전체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해양과학기술 설문조사에서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해양과학기술에 대한 일반적 인식과 해양과학기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중장기계획인 ‘2020 해양과학기술로드맵’의 비전 및 추진전략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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