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장관,노량진수산시장 첫 현장 방문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일 취임 후 첫 민생 행보로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 시장 관계자들에게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당부했다.


이날 새벽 5시30분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한 윤 장관은 경매장과 상가를 찾아 중도매인, 상인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관련기사 3면>


윤 장관은 정상원 수협노량진수산시장으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고“유통이 잘돼야 어민들도 생산하는 재미가 있다”면서 “수산업 발전을 위해 수산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시민들도 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정부도 많이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서는 “노량진수산시장이 일본 스키지시장처럼 서울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한 윤 장관은 “시민들이 관광과 휴식, 수산물 구매 등을 모두 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어한기 때문에 물량이 적어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면서 “수산자원이 고갈되고 있어 회복을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정상원 사장은 “시장 개설자인 서울시의 재정 지원이 없다”고 밝히고 “도심 속 바다축제 지원, 직송판매 차량, 규격 출하품 어상자 등을 확충하기 위해 34억5천만원 가량이 필요하다”면서 윤 장관에게 정부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윤 장관의 이날 시장 방문에는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을 비롯 김영태 지도경제대표, 공노성 상임이사 등 수협중앙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해양수산부에서는 방태진 수산정책관 내정자와 이경규 유통과장 등이 수행했다. <안혜성>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