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시간까지 풀기자 동행은 극히 이례적

 
O…지난 1일 윤진숙해양수산부장관의 노량진수산시장 방문에는 ‘물반 고기반’이 아니라 ‘물반 기자반’이란 얘기가 나올 정도로 많은 기자들이 윤 장관 현장 방문을 취재.

이런 현상은 윤 장관이 장관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인데다 윤 장관 행보에 국민의 관심이 크기 때문.

어쨌든 꼭두새벽(오전 5시30분)인데도 장관 방문에 이렇게 많은 기자가 나오긴 아마 이번이 처음일 듯.

이날 윤 장관의 시장 방문에는 이종구 수협회장, 김영태 지도경제 대표, 중앙회 유통 담당부장, 문경화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담당 부장 등 수협 관계자들이 대거 나온데다 많은 카메라맨과 취재기자들이 계속 윤장관 동선을 따라 이동해 북새통.


윤 장관은 이날 시장을 들러본 뒤 정상원 노량진수산시장 사장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질문없이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주문만 한 뒤 업무보고를 종료해 다소 아쉬움을 남기기도.

장관이라면 업무보고 뒤 “수협에서 운영하는 시장인데 수입수산물 비중이 적지 않네요”라던가 “현대화 건물이 지어지면 시장 동선은 어떻게 되느냐” 정도는 물어 볼 수 있을 텐데 그냥 보고만 받고 끝내 수행자들의 세심한 보좌가 필요해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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