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가계신용 0.59%P로 17개 은행 중 최고-"어업인등 소외된 사람들 위한 은행돼야"

  
 시장금리가 계속 내려가고 있지만 수협, 외국계 은행과 지방 은행 등 3곳은 신용대출 가산금리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체 17개 은행 중 6개 은행 개인 신용대출 가산금리가 전달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취급 실적이다. 


수협은행은 전달에 비해 가계 신용대출 가산금리 가장 많이 오른 곳(0.59%포인트)으로 밝혀졌다.그 다음으로 기업은행(0.44%포인트), 부산은행(0.31%포인트), 제주은행(0.30%포인트), 대구은행(0.29%포인트), 씨티은행(0.12%포인트) 등도 가산금리가 전달보다 높아졌다.

수협은행은 중소기업 신용대출 금리에서도 0.06%포인트가 올라 씨티은행(0.33%포인트), 부산은행(0.19%포인트) 다음으로 많이 올랐다.


신용대출 금리는 저금리로 자금을 쓰던 중소기업이 큰 대출금액을 만기상환하면 상대적으로 전체 평균 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은행연합회가 구분하는 신용등급별 분류체계와 은행별 분류체계가 달라 문제가 될 수 있으나 수협은행이 영세한 어업인들을 위해 설립된 은행이라는 점에서 비판의 소지가 많다. 농협은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같은 1차 산업 성격의 은행인데도 신용대출 가산금리를 많이 올리지 않고 있다.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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