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어초 전문기업인 (주)나우앤하우(대표 최은식)가 올해 삼척 용화해역에 77개의 터널형인공어초(사진)를 설치한다.
강원도는 올해 인공어초시설사업으로 삼척, 고성, 강릉 등 12개 해역에 터널형, 날개형 등 9개 어초를 116헥타아르(ha)에 562개의 인공어초를 시설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터널형어초는 나우앤하우가 발명특허로 개발한 해양생태계 복원에 적합한 해중림초로, 종전 크루시오해류의 영향을 직접 받는 동해안 일원에 대부분 설치됐으며, 지난 2005년 강원도 주문진해역에 시험어초로 설치된 후 2008년 일반어초로 전향된 어초로 끼움·조립이 가능하고 사질토에서도 매몰이 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터널형 어초는 자원조성은 물론, 수중레저에도 적합해 전북양성기로 활용이 가능하고, 해안 침식저감 효과가 우수해 다목적 어초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나우앤하우는 전복·해삼이 공존할 수 있는 터널형 침하식양성기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으며, 지난해 터널형어초를 일본에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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