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사업대상국과 협력체계 구축 마련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3~24일  성공적인 수산ODA 사업 시범 모델 개발을 위해 세계농업식량기구(FAO)와 2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식량난 해결과 빈곤저감이라는 글로벌 이슈에 수산업이 기여하기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우리나라 수산 ODA사업을 추진키로 함에 따른 후속협의이다.

수산과학원과 FAO 양 기관은 이 사업이 수산 ODA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알제리, 미얀마, 르완다 3개국에 수산양식분야 기술 지원이다.
  첫 모델 사업은 현재 알제리에 추진되고 있는 새우양식장 건설(1차 2008-2011, 230만달러, 2차 2011-2014 600만달러)과 사후 관리 사업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양 기관은 공동으로 금년 중 알제리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차기사업 대상국인 미얀마, 르완다에서도 관련 절차를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2차 국제 수산 ODA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해 사업대상국과의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실무회의에 참석한 FAO 수산양식과 지아산 지아(Jiansan Jia) 담당관은 “이번 실무회의는 대한민국과 유엔기구인 FAO 그리고 수혜국간의 공동협조를 통한 사업 개발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수산 ODA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손상규 연구기획부장도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적개발원조를 받는 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된 나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성공적인 ODA 사업 수행을 위해 예산확보와 같은 현실적 문제가 남아 있지만 수산 ODA사업의 실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ODA사업의 모델개발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명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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