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식약처 등 관계부처 합동단속·수거검사 실시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 4일 일부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여름철 수산물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므로 어패류 취급과 섭취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바닷물에 존재하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20~37℃에서 증식이 매우 빨라 여름철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만성 간 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될 경우 발열과 설사, 다리 통증 등의 증상과 함께 높은 치사율을 나타낸다.


비브리오패혈증, 장염비브리오 등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가급적 피하고, 어패류 조리 시에 수돗물로 2∼3회 충분히 세척하고, 반드시 횟감용 칼과 도마는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해수부와 식약처는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16개 시·도와 함께 전국에 있는 수산물 유통·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수거검사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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