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등대 해양문화공간으로 변신

 
작년 8월 항만법 개정으로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승격된 신안군 대흑산도항의 방파제등대가 새로운 해양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중이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남광률)은 신안군 대흑산도항 방파제등대에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이번달 6월부터 9월까지 노후한 방파제등대를 개량해 지역의 대표 홍보 이미지이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천사 섬’으로 불리는 신안의 랜드마크인 대흑산도를 쉽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고 바닷길을 안전하게 밝혀준다는 상징성을 부여해 천사의 날개와 선박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바다와 친근감을 줬다. 야간에는 조명등이 설치된다.
류택열 해사안전시설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해양교통 환경이 되도록 시설을 잘 관리함은 물론 등대를 활용한 해양문화공간이 점진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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