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동욱)는 지난 8일 오후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항 서측 약17마일(27km)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항해하던 중 폐어구가 프로펠러에 감겨 자력항해 불가로 표류중인 안흥선적 연안자망어선 용선호(4.99톤, 선원 7명)를 예인구조 했다고 밝혔다.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는 관련해역 지도ㆍ단속활동 중 용선호 선장으로부터 긴급 구조를 요청, 현장으로 출동해 용선호를 긴급 구조했다.
특히 긴급 구조 사고현장은 닻자망 어구 산재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단속정을 이용해 응급처치 실시 후 본선까지 이동, 본선으로 어선을 예인해 같은 날 충남 신진도 외항까지 안전하게 인계 조치했다.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0호 선장은 “최근 농무기 등 시정이 불량한 상태에서 이와 같은 사고 발생으로 2차 피해 발생우려가 매우 높은 시기인 만큼 견시 강화와 동력장치의 정비점검을 강조했으며 어업인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경우 국가어업지도선은 신속 출동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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