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에 열리는 제9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일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위원회’를 개최해 유치를 신청한 전남 여수시와 울산광역시 울주군을 대상으로 표결한 결과 2차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선정된 것은 제전 장소로 제시한 진하해수욕장의 양호한 해양스포츠 여건 및  PWA 세계윈드서핑대회, 세계여자비치발리볼 대회 등 다수의 해양스포츠대회 개최 경험 등이 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때문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올해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제8회 제전 기본계획을 만장일치로 가결했고, 마스코트와 엠블럼, 대회 구호도 확정했다.
한편 여러 위원들이 제전의 내실 있는 준비와 원활한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현재와 같이 1년 전에 차기 개최지를 선정하기 보다는 2년 전에 개최지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함에 따라 ‘차차기 대회 개최지 선정을 올해 하반기에 선정하는 방안’이 긴급 안건으로 상정됐고, 위원회는 만장일치로 동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15년도 제10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는 올해 하반기 중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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