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재단, 한국문화축제에서 대형비빔밥 행사 개최

한식재단(이사장 양일선)은 지난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앙광장에서 한국문화축제의 개막축하행사인 대형비빔밥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중앙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형비빔밥행사에서는 남한의 쌀과 북한의 나물로 모양을 낸 대형 비빔밥을 한국과 독일의 주요 관계자들이 대형 주걱으로 비벼 행사장을 찾는 독일 시민들과 나누어 먹는 행사였다.
이번 행사는 광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장관을 연출했다.
비빔밥의 매력을 “매콤하고, 맛있으며 건강한 매력을 가진 음식”이라고 표현한 프리드리히 폰 까떼(남, 변호사)씨와 “원하는 재료만 골라 섞어 먹을 수 있어 누구나 손쉽게 취향에 따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는 음식”이라고 평한 카타리나 스튜움(여, 대학생)씨 등 행사장을 찾은 많은 독일 사람들이 비빔밥의 맛과 매력에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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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세계 5대 건강식으로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한식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행사장을 찾은 현지인들이 직접 만들어보고 맛도 보는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당초 하루 체험할 분량으로 준비한 포기김치 100포기가 2시간 만에 동이 나는 등 행사에 대한 현지인의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행사에 공식 참석한 한식재단의 김홍우 사무총장은 “비빔밥과 김치를 통해 한식의 매력의 일부를 선보인 행사였지만, 독일인들의 한식에 대한 큰 관심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한식행사가 독일인들이 한식에 담긴 한국인의 문화와 삶에 담긴 소통의 철학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식재단은 앞으로도 한식과 한식이 가진 문화를 통해 세계인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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