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새우 대량 폐사 줄어들 듯

중국 bbwfish뉴스는 지난 1일 애리조나대학(AU) 연구원들이 아시아에서 새우의 대규모 폐사를 일으킨 의문의 질병에 대한 원인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새우 조기폐사증후군(EMS, Early Mortality Syndrome) 또는 급성간췌장궤사증후군(AHPNS, Acute HEpatopancreatic Nectosis Syndrome)으로 알려진 이 질병은 지난 2년간 몇몇 아시아 국가에서 양식새우를 대량 폐사하게 했다.
2011년 아시아에서는 300만 톤의 새우가 생산됐으며, 이는 133억 달러의 가치다.
조기폐사증후군(EMS)에 감염된 양식장에서는 새우들이 양식 초기단계에 높은 폐사율을 보였으며 일부는 100% 폐사율을 기록했다. 조기폐사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애리조나 대학팀이 세계 해안가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의 한 종류인 Vibrio parahaemolyticus임을 밝혔다.
전 세계에서 주로 양식되는 얼룩새우와 흰다리새우가 주로 감염되는 EMS는 감염 후 몸에 검은 줄이 생기면서 무기력해지고 성장이 느려지며 간·췌장이 창백해지고 30일안에 집단폐사 한다.
현재까지 EMS가 공식 보고된 국가는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이다.
애니조나대학 연구팀은 냉동 또는 해동 새우샘플을 이용해서는 EMS를 재생산해낼 수 없으며, 이는 냉동을 통해 관련 박테리아를 궤멸시킬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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