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심, 꽁치 고등어 등 올 TAC 승인

 
일본 수산정책심의회자원관리분과회(水政審, 분과회장·山川卓 동경대학원 부교수)은 지난달 29일 2013년 어기(2013.7월~2014. 6월) 꽁치, 고등어류, 바다참게에 관한 TAC(총허용어획량)(안)을 승인했다고 일본 수산전문지 ‘미나또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고등어류를 제외한 2개 종은 지난해 어기에 비해 TAC가 일제히 감소했다고 한다.
꽁치는 TAC가 33만8,000톤으로 지난해 45만5,000톤에 비해 11만7,000톤이나 줄었다. TAC가 감소된 꽁치(태평양북서부계군)은 자원 수준이 중간정도로 어자원이 감소세에 있었기 때문에 成魚물량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어획강도를 억제했다.
고등어류(고등어·망치고등어)의 TAC는 70만1,000톤으로 지난해 68만5,000톤 대비 1만6,000톤이 증가했다. 대마도 난류 고등어 계군의 경우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생물학적 허용어획량 상한치(ABC limit)가 지난해 수준이었지만 태평양의  고등어와 망치고등어 계군은 생물학적 허용어획량 상한치(ABC limit)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
바다참게는 지난해 어기에 비해 TAC가 5,273톤으로 지난해 6,381톤에 비해 1,108톤이 줄었다.
해역별(장관·지사 관리분을 합산)로는 북부일본해(B해역)과 북해도 서부를 제외하고는 TAC가 감소됐다. 서부 일본해(A해역)은 TAC가 전년 대비 500톤이 감소되어 현재의 어획량이 3,800톤으로 개정되었다. 북부태평양(E해역)은 TAC가 118톤이 줄어들어 440톤이 되었는데 그 결과, 현재의 成魚 물량과 같은 수준으로 조정됐다.
오호츠크해역(D해역)은 근년들어 최대어획량인 443톤을 기준으로 반감된 500톤으로 개정됐다.
자원량이 높은 수준인 북부일본해(B해역)는 전년 어기대비 10톤 증가한 490톤이었다.마찬가지로 어자원량이 높은 수준인 북해도서부의 경우도 전년어기와 동일한 43만톤으로 동결됐다.
장관 관리분은 ▲A해역 2,751톤 ▲B해역 29톤 ▲D해역 375톤 ▲ E해역 423톤이었다. TAC 유보분은 ▲A해역 380톤, ▲B해역 34톤으로 지난해 어기에 비해 10% 증가했다.
한편 TAC 유보분은 내년 개정기에 맞춰 재배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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