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만 명 다녀간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해양한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국립해양박물관(관장 박상범)이 오는 9일 개관 1주년을 맞는다.
국립해양박물관은 개관 100일 만에 관람객 70만 명, 지난 해 12월에  1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개관 1년 만에 160만 명이 다녀가 관람객 수로 ‘국내 3위, 세계 29위’의 박물관으로 도약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그 동안 ‘고대의 항구展’, ‘갯벌, 바다로 열린 삶의 이야기展’ 등 다양한 기획 전시를 통해 국민들이 바다를 새로운 느낌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뛰어난 건물 외관과 공간 배치로 인해 SBS 런닝맨, KBS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개관 1주년을 맞아 국민이 참여하는 박물관을 만들고, 전국적으로 1주년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달 6월 3일부터 개관 1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뉴욕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와 해양환경展’이 진행 중에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참신하고 다양한 영상(아이디어)을 통해 국립해양박물관을 알릴 수 있는 우수영상물을 공모하는 ‘국립해양박물관 홍보 UCC’ 공모전이 지난 1일부터 8월 17까지 7주간 진행된다.
오는 8월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위한 ‘해양문화 큰잔치’가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모형 선박을 만들며 해양인의 꿈을 키워볼 수 있는 ‘어린이 모형 선박 만들기 대회(15일)’와 ‘어린이 동요대회(16일)’, 지구 환경 문제를 함께 공감해 보는 ‘영어 스피치 대회(17일)’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8월 중, 여러 해양관련 기관과 함께하는 ‘해양음악회’가 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개관 1주년을 축하하고 더불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해양박물관 박상범 관장은 “개관 1주년 만에 세계 29위의 박물관으로 성장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이루었다.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그 동안의 성과를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를 가지고, 이를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고 친근한 문화공간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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