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에 내린 폭우로 인해 지역 어업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경제적 손실은 31억 위안에 달한다고 지난 24일 중국어업포털이 밝혔다.
중국 쓰촨성 광원시 어업부는 피해 보상 및 예방에 관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발표했으며, 특히 어업 관련 피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달 20일부터 시작된 폭우는 7월 20일까지 이어졌으며 이로 인한 홍수 피해는 중국 전역에 영향을 주었다. 
어업부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생 과학 기술 인력 양성이 우선 돼야 하며, 홍수 피해와 같은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쓰촨성은 폭우로 인해 무너진 양식 시설을 수리하고 있으며, 전염병 예방 및 침수·파손으로 인한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다. 또 죽은 물고기 처리 작업 및 약품 지원을 하고 있다. 
어업부는 현재 어업인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염병 및 세균성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쓰촨성 폭우는 30년만의 발생한 대홍수로, 880mm가 내린 두장옌시를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500mm 이상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번 폭우로 인해 100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 특히 비가 가장 많이 내린 두장옌시 싼시촌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민가 11채를 덮쳐 30~40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홍수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은 145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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