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주 지역이 해산물 판매 레스토랑의 조개류 위생관리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어업포털은 지난 24일 광주 지역 레스토랑에 공급되는 조개류가 부패 직전 약품처리 됐으며, 이를 섭취할 경우 병에 걸릴 수 있을 만큼 위생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개류를 공급하는 곳은 일반 주거 건물 안에 위치해있으며, 건물 안에서 노동자들은 역겨운 냄새가 풍기는 조개들을 가공하고 있었다. 광주 지역 레스토랑은 가공된 조개류를 매일 식당으로 가져다 판매했다.   
조개류 판매 일당은 해당 사실을 철저히 은폐하려 했으나, 주민들이 부패한 해산물의 지독한 냄새를 중국 공안에 신고하게 되면서 사실이 드러났다.
중국어업포털은 기자가 해당 지역을 취재했을 때에도 판매자들은 범죄사실을 부인했으나 해산물 찌꺼기로 인한 썩은 냄새를 감출 수 없었다고 했다.
비위생적 조개류 가공 현장은 식품 위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일상 환경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지역 주민들은 여름에도 문을 열고 생활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악취가 심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중국 관련 부서들은 처리를 미루기만 할 뿐이어서 당분간 주민들의 고통을 지속될 예정이다.
중국어업포털은 광주 지역 레스토랑에 판매하는 조개류가 매일 200~300kg에 달하며, 1000위안 이상의 이득을 취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중국 관계당국은 해당 레스토랑을 처벌하겠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답하지 못하고 있다. <명희숙> <사진출처-중국어업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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