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측량 협의체’ 협업 조사로 암초 정보 수집


선박들의 ‘공공의 적’, 해도에 나타나지도 않는 암초들을 찾아 선박 안전을 지키려는 정부의 노력이 강화된다.
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경철)은 지난 25일 선박안전의 걸림돌이 되는 항해위험물에 대한 공동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관계기관 들과 ‘수로측량 협의체’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국립해양조사원, 지방해양항만청, 어업관리단, 항만공사 등 총 34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해도에 나타나지 않는 새로운 암초들이 최근 들어 다수 발견됨에 따라 이들을 효과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관계기관에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 됐다.
회의에 참여한 해양관련 34개 기관들은 협업을 통해 항해안전 취약해역의 항해 위험 요소들을 수집·발굴해 국민들이 바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조치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수로측량 협의체’가 구성됨에 따라 항해위험 요소(암초, 침몰선, 어장, 어초 등)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돼 선박안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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