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어군 조업으로 고가 어획물 얻기 위해

 
 

참치를 잡는 대만의 대형선망어선이 대형어선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참치생산업체인 원료상사(原料商社)측에 따르면 대만의 대형선망어선의 경우 3,000톤급이 넘는 대형어선으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추세라고 일본 수산전문지 ‘가쓰오·마구로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대형선망어선은 계속적으로 증척 의욕이 강해 어떻게 해서든 60척 전후와 상한 범위 내에서 변동 없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선형의 경우 2,000톤급이 주력이었다. 그러나 중서부태평양참치위원회(WCPFC)에서 FADs(인공집어장치)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여서 헬리콥터를 탑재한 초대형 선망어선으로 소형어군을 조업하는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3,000톤급의 초대형 급 어선으로의 대체전환을 모색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어획물 시장에서도 FADs 등 부유해 다니는 어류를 어획하는 어류군집장치로 잡은 어획물 보다는 소규모 어군 조업으로 어획된 어획물에 높은 가격을 지불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이것도 소규모 어군 조업 경향을 강화시키는 요인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견해도 있다.
연내에도 10척 정도가 초대형어선으로 대체 전환된다는 정보도 흘러나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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