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경보발령 하천유지용수 5일간 2백만㎥공급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직무대행 배부)는 낙동강 수계 중 여유수량이 확보된 4개 저수지에서 지난 2일부터 5일 간 약 2백만㎥ 하천유지 용수를 녹조 발생 예상지역에 공급했다.
공사는 낙동강 일부구간에 ‘조류 경보’가 발령되는 등 녹조 확산이 심화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저수지들은 공사가 2009년부터 실시해 온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통해 저수량이 추가 확보된 곳이다.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전국 110개 저수지에 총 2.4억㎥의 저수량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농업용수 확충과 재해예방, 노후시설 개량 등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사 관계자는 “둑 높이기 사업을 통해 추가로 확보된 여유수량을 녹조 방지를 위해 방류하는 것으로, 지자체, 관련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녹조 방지를 비롯한 하천 환경 보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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