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이 톳 대량 생산을 위한 양식기술 개발에 나섰다.
도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태풍이 내습하는 시기를 피해 오는 10월부터 실내에 배양 중인 톳 종자를 마을어장에 이식해 본격적으로 양식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 양식기술이 개발되면 태풍을 피해 늦가을에 톳을 마을어장에 이식, 초여름에 수확할 수 있고 대량 생산이 가능, 어민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에서 생산된 톳은 건조시켜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고혈압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톳 생산량이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는 617t으로 2006년도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격감,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양식기술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생기 원장은 이와 관련, “도해양수산연구원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톳 양식기술은 성숙한 톳을 채취한 후 수정시킨 발아체를 씨줄에 붙이는 방법으로 자원 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남해안의 톳 양식 방법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문의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 수산종자연구센터 710-8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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