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발생 증가에 해수부 지자체 해경 비지땀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일 국내 연안에 출현빈도가 높은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에 중점을 두고 이들에 의한 쏘임사고 예방을 위해, 일부 해수욕장에 해파리 유입차단망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발견개체수에 따른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입욕통제 등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운대에 유입차단망 시범사업을 수행중이며, 을왕리(인천), 상주은모래비치(경남 남해)에도 유입차단망 기설치·운영 중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올해 해파리의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이와 같은 상황을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대응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대응을 통해 해수욕장 이용객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설치된 해파리 유입차단망의 피해저감 효과를 분석하여 차단망 설치 확대 등 보다 개선된 유입방지 방안을 강구하여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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