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라형어초’ 강진군 비래도 연안바다목장 시설

 
패조류 어류용, 자원절약 경제성 높은 안정적 어초 평가

 올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의 연안바다목장시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유)용산건설(대표 전화봉)은 전남 강진군 비래도해역 100ha에 테트라형어초를 오는 10월중 투하한다고 밝혔다.
 ‘테트라형어초’(사진)는 2006년 특허로 개발한 어초로 가로, 세로 각각 2.9m , 높이 2.5m ,  용적 8.76㎥ , 중량 4.23톤규모이다
 이 어초는 콘크리트 재질의 삼각형 형태로 어초중심부에 해수의 흐름및 패류의 은신과 이동을 원활히 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서해안의 경우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태풍등 자연재해의 영향을 많이 받는 탓에 해안지역의 침하와 유실, 파손이 많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어초설치가 절실히 요구됐었다.
 이에따라 용산건설은 하단부를 안정적인 구조로 설계했으며, 조류의 흐름과 수압을 분산시키는 테트라형어초를 개발했다.
 아울러 탈부착이 용이한 철재 거푸집조리공법을 적용해 작업의 효울성을 높이고, 인양 운반 설치등 시공에도 편의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스킨스쿠버 면허소지자이기도 한 용산건설 전화봉 대표는 "그동안  정부의 바다시설물 효과 조사에서 정확한 어초투하로 인한 해중림조성및 어류운집이 비시설지에 비해 2~3배 정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테트라형어초는 자원절약형으로 제작, 경제성이 높아 수산자원조성에 따른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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