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신축 및 한국 가공공장 자국민 고용 등 논의

 
키리바시 수산부 장관에 대한 환영 만찬 행사가 해양수산부 손재학 차관 주재로 지난달 8일 저녁 대치동 피닉스에서 열렸다. 
이날 만찬행사에는 손 차관을 비롯, 원양정책관과 담당 사무관 등 해양수산부 관계관들과 키리바시 수산부 Hon. Tinian Reiher 장관 및 Mr. Aketa Taanga 선임 수산관, 그리고 원양업계 및 협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만찬행사에서 손 차관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태평양 연안국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특히 키리바시와는 더욱 각별한 관계”라고 강조하고 “‘용승’이 발생하는 수역에 풍부한 어군이 형성되는데 한국과 키리바시의 관계에 있어서도 앞으로 용승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리바시 수산부 장관은 그동안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했으나 해양수산부 차관께서 이렇게 환영 만찬 행사를 마련해준 것은 처음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키리바시 수산부 장관은 “한·키리바시 간 입어협상이 원만히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원만히 타결되었으며 한국이 지불하는 입어료가 키리바시 국가 재정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며 합작사업 역시 양측에 큰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리바시 수산부 장관은 특히 지금까지 KOFA를 통해 물자 공여 및 청사 건축 지원 등 한국 정부의 원조를 많이 받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한국어선 및 가공시설에 키리바시 국민을 고용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 차관은 키리바시 수산부 장관의 요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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