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멸종위기 해양수산관상생물 양식 기술 확보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지난 29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선정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의 생명·해양(Bio Technology)분야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성과 ‘멸종위기 해양수산관상생물의 양식기술’은 정민민박사에 의해 개발된 기술로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아 전세계적으로 남획되고 있는 멸종위기 해양생물인 해마, 산호 및 해파랑돔 3종(파랑점자돔, 저고리파랑돔, 노랑꼬리파랑돔)의 인공양식 기술이다.
이 기술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경제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한 공로로 선정됐다.
이로써 고부가가치 해수관상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멸종위기 해양생물의 남획을 방지할 수 있어 해양생태계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은 연구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우수성과를 창출한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20개 부·청의 자체선별과정을 거쳐 추천된 400여건의 우수성과 중 분야별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성과 100개가 선정됐다.
한편 수산과학원은 ▲2011년 ‘친환경 유기수산양식을 위한 생균제 개발’ ▲2012년 ‘김 유전자원 보존 및 신품종 개발 기술 확립’, ‘수산 종자산업의 첨병, 킹넙치(속성장육종넙치) 개발’ ‘생분해성 수지를 이용한 친환경 어망 제조 기술 개발’이 우수성과로 선정된 바 있다.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장연구 강화 및 수산과학기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산과학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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