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시성 주민 2명이 식인물고기 ‘피라냐’에 물려 상처를 입자, 지방정부에서 현상금까지 내걸며 적극적으로 포획에 나섰다.
중국어업포털은 지난 2일 류저우시 정부가 시민들의 피라냐 포획을 독려하기 위해 1마리당 1천위안(17만 9천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이에 자극받은 어민들은 지난 2일부터 피라냐가 발견된 류장 부근에 모여 피라냐를 잡기 시작가했다. 또한 낚시 애호가들까지 모여 돼지고기 등 미끼로 식인물고기 포획에 나섰다.
정부의 조치로 인한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류장 부근에는 10kg이 넘는 각종 물고기가 쌓여 있었는데 이 중 절반은 쏘가리였다.
류저우시 수산목축수의국 웨이융원(元永文) 국장은 “대대적인 포획작전에 나섰지만 아까ㄲㆍ지 식인물고기를 잡았다는 어민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고기 미끼를 이용해 포획하는 방식으로 피라냐를 잡는데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현편 류저우시 강에서 목욕을 하던 중국 시민이 피라냐 3마리의 습격을 받아 손에 부상을 입었으며, 강 상류 부근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어민도 피라냐에 물려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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