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양식장 ㆍ수산시설물 점검 등 당부

전라남도는 제23호 태풍 ‘피토’가 다가옴에 따라 수산시설 관리 강화 등을 당부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도 태풍이 오기 전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정박상태를 파악하고 장기간 방치된 선박이나 소형 선박은 육상으로 인양해야 한다고 지도하고 있다.

또 육상수조 양식어장은 폭우를 동반한 태풍피해에 대비, 주변 배수로 정비와 지붕, 하우스, 축대 등을 보완하고 주배수라인, 여과기 등을 점검하며 단수, 정전에 대비해 발전기, 비상 양수기, 액화산소를 충분히 준비해둬야 한다.

해상가두리와 같은 시설물도 닻과 닻줄의 힘이 균등하게 유지되도록 하고 그물망 교체, 가두리 연결 부분 및 결박 부위 등을 점검하며 노후 및 취약한 부분은 보수?보강해야 한다. 양식어류의 도피 방지를 위해 보호망(덮망)을 설치하고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들은 사전에 육상으로 옮겨둬야 한다.

어류양식장의 경우 태풍이 지나간 후 파손된 부분은 즉시 보수하고 폐사체나 유입된 오물은 신속히 제거해 2차 오염이나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수질 변화와 어류의 유영상태 등을 세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을 시 즉시 해양수산과학원 및 지역 센터에 문의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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