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형제섬·나무섬 포함 전체 21곳으로 늘어
"경관·해양생태계 보호가치 커"

 부산시 사하구 남형제섬과 나무섬, 전남 완도군 청산도 주변해역이 지난 29일부터 각각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지정된 해양보호구역은 연안습지보호구역 12곳을 포함해 모두 21곳으로 늘었다. 구역 면적도 432㎢로 늘어났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새로 지정된 해양보호구역 주변해역의 생물서식지 및 자원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주요 보호해양생물종 및 어업자원의 서식처 보전을 위한 관리계획을 세워 시행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새로 지정된 해양보호구역 관할 지자체와 지역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율형 해양보호구역 관리협의회를 운영해 보호구역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해당보호구역의 사회적·문화적·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잘 보전된 해양생태자원을 활용한 해양생태관광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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